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1000마력 여지…하드코어 버전 예고

람보르기니(Lamborghini)의 차세대 엔트리 슈퍼카 ‘테메라리오’가 본격적인 고성능 파생 모델 등장 전에 먼저 튜닝 시장에서 변화를 맞았다. 출력 1000마력 이상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파워트레인 잠재력이 언급된 이후, 외관 중심의 하드코어 패키지가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당시 기술 총괄이었던 루벤 모어(현 아우디 CTO)는 테메라리오의 V8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1000마력 이상까지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업계에서는 퍼포만테나 STO 계열의 고성능 모델 출시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런 흐름 속에서 튜너 자코(Zacoe)가 테메라리오 전용 ‘소프트 키트’를 공개했다. 총 17개의 카본 파츠로 구성된 이 키트는 차체 절단이나 구조 변경 없이 장착할 수 있다. 필요 시 순정 상태로 완전히 복원도 가능하다.

구성은 전형적인 트랙 지향 디자인이다. 전면에는 대형 통풍구가 적용된 에어로 후드와 돌출형 프런트 스플리터를 배치했다. 측면에는 샤크핀 디테일이 들어간 사이드 스커트를 더해 공기 흐름을 강조했다.

후면은 변화 폭이 더 크다. 스완넥 방식의 리어 윙과 덕테일 스포일러를 함께 적용했고, 대형 디퓨저로 하부 공력 성능을 보완했다. 루프에는 풀 카본 스쿱을 추가해 냉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우라칸 STO를 연상시키는 구성을 완성했다.

자코는 이 키트를 ‘OEM+ 디자인 철학의 재해석’이라고 설명한다. 순정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공력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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