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은 이제 전통적인 V8 머슬카부터 전기 SUV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아이콘이 됐다. 여기에 머스탱 GTD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새로운 고성능 모델, 포드 모스탱 다크호스 SC(Ford Mustang Dark Horse SC)가 추가됐다.
다크 호스 SC는 극단적인 트랙 머신인 GTD의 기술을 일부 계승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도로 주행까지 고려한 고성능 모델로 포지셔닝된다.
GTD와 다크 호스 사이, 정확한 위치는 어디쯤인가
7세대 머스탱은 이미 GTD 사양으로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에서 강렬한 랩타임을 기록하며 트랙 성능을 입증했다. 다크 호스 SC는 이 GTD의 공격적인 성격을 조금 덜어내고, 실사용성을 더한 ‘세미 GTD’에 가깝다.
포드가 직접 언급한 경쟁 모델도 의미심장하다. 다크 호스 SC는 포르쉐 911 GT3, BMW M4 CSL, 그리고 미국의 라이벌 쉐보레 콜벳을 정면으로 겨냥한다.
출력은 얼마나 강해졌나, 5.2 V8의 정체
기존 다크 호스에 탑재됐던 5.0리터 자연흡기 V8(500마력)은 사라졌다. 대신 GTD와 동일 계열의 5.2리터 V8 엔진이 들어간다. 공식적으로 ‘슈퍼차저’라는 표현은 아직 쓰지 않았지만, 모델명에 붙은 SC(Supercharged)가 이를 사실상 암시한다.
출력이 GTD와 동일한 815마력 수준으로 조율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소한 기존 다크 호스를 크게 웃도는 성능이 될 것은 확실하다.
변속기는 왜 완전히 새로 바뀌었나
출력이 대폭 상승한 만큼, 변속기 선택도 달라졌다.
다크 호스에 제공되던 6단 수동과 10단 자동은 모두 제외됐다.
대신 다크 호스 SC에는 전용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GTD처럼 리어 트랜스액슬 구조는 아니지만, 보다 빠른 변속과 트랙 주행 안정성을 노린 선택으로 보인다.
섀시는 얼마나 손봤나, 거의 새 차 수준
다크 호스 SC를 위해 섀시는 대대적으로 재조율됐다.
마그네라이드(MagneRide) 서스펜션은 스프링이 변경됐고, 스태빌라이저 바, 스트럿 브레이스, 프론트·리어 너클, 컨트롤 암, 스티어링 타이로드까지 사실상 전면 개편에 가깝다.
휠은 다크 호스와 동일한 19인치지만, 타이어는 피렐리 P 제로로 교체돼 접지력을 끌어올렸다.
외관 변화, 단순한 장식 아니다
다크 호스 SC의 외관 변화는 전부 기능 중심이다.
알루미늄 보닛에는 카본 파이버 벤트가 적용됐고, 프론트 범퍼 역시 냉각을 위한 추가 벤트를 갖췄다.
후면에는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와 범퍼가 적용되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각형 형태의 4구 배기구다. 포드는 이를 통해 “심장을 뛰게 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강조한다.
트랙 팩을 선택하면 얼마나 더 극단적이 되나
GTD는 부담스럽고, 기본 SC로도 부족하다면 ‘트랙 팩’이 준비돼 있다.
이 패키지에는 20인치 카본 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더 공격적인 서스펜션과 공력 세팅이 포함된다.
특히 새 리어 윙은 시속 180마일에서 281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며, 트랙 팩 적용 시 총 68kg의 경량화 효과가 있다.
실내는 얼마나 레이싱카에 가까운가
실내 역시 GTD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알칸타라로 마감된 플랫 바텀 스티어링 휠, 레드 스티치, 카본 파이버 트림이 기본이다.
시트는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가 적용돼 운전자를 단단히 고정하며, 센터 콘솔과 송풍구 주변에도 카본 소재가 적극적으로 사용됐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올봄 주문 개시, 여름 인도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