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마력 카본 괴물, MTM ‘판게아 GT’ 공개

“RS 6로는 부족하다면, 새로 만들면 된다.” 독일의 튜너 MTM이 그 말을 실현했다. ‘판게아 GT(Pangaea GT)’는 단순한 튜닝카가 아니라, 네 바퀴 달린 선언문이다. 최고출력 1,100마력, 최대토크 1,200Nm, 그리고 전신이 카본으로 이루어진 차체. 외관만 보면, 마치 뉘르부르크링의 중력을 거스르려는 듯하다.

이 괴물 같은 왜건은 2025 오토 취리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본은 아우디 RS 6지만, 남아 있는 건 유전자의 흔적뿐이다. MTM은 거의 모든 부품을 새로 설계했고, 이를 자사의 첫 ‘완전 독자 개발 차량’이라 소개했다. 단순한 튜닝카가 아니라, 부가티나 페라리를 향한 도전장에 가깝다.

전신 카본, 규격도 한층 거대해진 차체

‘판게아’라는 이름은 모든 대륙이 하나였던 ‘초대륙’을 뜻한다. MTM은 이 이름에 걸맞게 폭발적인 성능과 정교한 기술을 하나로 묶었다. 차체는 루프, 디퓨저, 펜더까지 전부 카본으로 제작됐다.

길이는 5.13m, 폭은 2.12m에 달한다. RS 6보다 13cm 길고 17cm 넓다. 주차장은 피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무게 절감과 강성 향상 효과는 확실하다. 덕분에 300km/h에서도 고속열차처럼 안정적으로 달린다.

기능이 우선인 디자인, 실내는 ‘GT3 감성’

공기역학은 유행보다 기능을 따른다. 흡입구, 스포일러, 디퓨저는 모두 실제로 다운포스를 위한 장치다. 실내는 화려함보다 집중이 우선이다. 일반 5인승 대신 4개의 카본 버킷 시트를 배치했고, 중앙 콘솔은 마치 GT3 머신의 콕핏처럼 단단하다.

알칸타라와 가죽, 노출된 카본 소재가 어우러져 단정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크롬 장식이나 장식적인 요소는 없다. 오직 성능을 위한 재료만 남았다.

1,100마력 V8, 0→100km/h 2.5초 미만

엔진은 익숙한 4.0리터 V8 트윈터보지만, 내부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터보차저, 흡기계, ECU, 배기 시스템이 모두 새로 설계됐다. 결과는 1,100마력과 1,200N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도 걸리지 않고, 200km/h는 8초 만에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이 폭발적인 힘을 제어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차체 세팅도 새로 다듬었다. 트랙 폭이 넓어지고, 공기역학적 균형이 조정돼 300km/h 이상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단 25대 한정, 가격은 ‘고액 여섯 자리’ 예상

MTM은 판게아 GT를 단 25대만 생산한다. 여기에 전시용 프로토타입 한 대가 추가된다.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액의 6자리(유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부분은 예약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판게아 GT는 일상용 자동차가 아니다. 그러나 운전자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자동차임은 분명하다. 1,100마력의 카본 왜건, 네 개의 시트, 25대 한정 생산. MTM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어차피 미쳐 달릴 거라면, 제대로 달리자.”

‘판게아’라는 이름은 모든 대륙이 하나였던 ‘초대륙’을 뜻한다. MTM은 이 이름에 걸맞게 폭발적인 성능과 정교한 기술을 하나로 묶었다. 차체는 루프, 디퓨저, 펜더까지 전부 카본으로 제작됐다.

길이는 5.13m, 폭은 2.12m에 달한다. RS 6보다 13cm 길고 17cm 넓다. 주차장은 피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무게 절감과 강성 향상 효과는 확실하다. 덕분에 300km/h에서도 고속열차처럼 안정적으로 달린다.

기능이 우선인 디자인, 실내는 ‘GT3 감성’

공기역학은 유행보다 기능을 따른다. 흡입구, 스포일러, 디퓨저는 모두 실제로 다운포스를 위한 장치다. 실내는 화려함보다 집중이 우선이다. 일반 5인승 대신 4개의 카본 버킷 시트를 배치했고, 중앙 콘솔은 마치 GT3 머신의 콕핏처럼 단단하다.

알칸타라와 가죽, 노출된 카본 소재가 어우러져 단정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다. 크롬 장식이나 장식적인 요소는 없다. 오직 성능을 위한 재료만 남았다.

1,100마력 V8, 0→100km/h 2.5초 미만

엔진은 익숙한 4.0리터 V8 트윈터보지만, 내부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터보차저, 흡기계, ECU, 배기 시스템이 모두 새로 설계됐다. 결과는 1,100마력과 1,200N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도 걸리지 않고, 200km/h는 8초 만에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이 폭발적인 힘을 제어하기 위해 서스펜션과 차체 세팅도 새로 다듬었다. 트랙 폭이 넓어지고, 공기역학적 균형이 조정돼 300km/h 이상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단 25대 한정

MTM은 판게아 GT를 단 25대만 생산한다. 여기에 전시용 프로토타입 한 대가 추가된다.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액의 6자리(유로)”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부분은 예약이 끝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판게아 GT는 일상용 자동차가 아니다. 그러나 운전자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자동차임은 분명하다. 1,100마력의 카본 왜건, 네 개의 시트, 25대 한정 생산. MTM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어차피 미쳐 달릴 거라면, 제대로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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