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글러 오토모티브(Engler Automotive)가 롤스로이스 고스트 세단을 바탕으로 제작한 맞춤형 2도어 모델인 2025년형 고스트 쿠페를 공개했다. 이 한정판 모델의 가격은 세금 전 220만 유로(약 35억 9,684만원)로 책정됐다.
성능 업그레이드
이 차량은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750마력 이상과 998Nm(737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62mph)까지 4초 이내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300km/h(186mph) 이상에 이른다.
엥글러는 터보차저, 오일, 냉각 시스템, 엔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러한 성능 향상을 달성했으며, 보증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롤스로이스 순정 부품을 보존했다.
디자인 및 맞춤화
2025년형 엥글러 롤스로이스 고스트 쿠페는 향상된 핸들링을 위해 서스펜션을 25mm 낮추고, 실내 정숙성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 방음 소재를 적용했다. 엥글러는 총 19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 중 5대는 예술가와 협업한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한다. 각 차량에는 재해석된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 후드 장식이 포함되어 고유한 특성을 부여한다.
판매 현황
2025년형 엥글러 롤스로이스 고스트 쿠페의 생산은 이미 시작됐다. 일부는 예약이 완료됐으며, 구매 가능한 물량이 아직 남아있다. 한정 생산으로 고급과 성능을 모두 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