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G 페랄타 S(Peralta S) 공개, 조르제토 주지아로 1971년 ‘부메랑’의 현대적 재해석

멕시코 수집가 카를로스 페랄타를 위해 특별 제작된 ‘페랄타 S’가 공개됐다. 이 차량은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아들 파브리치오 주지아로가 1971년 출시된 마세라티 부메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디자인

 

페랄타 S는 원작의 특징인 웨지형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차량 상단의 완전한 돔 형태로, 지붕과 문이 하나로 연결되어 통째로 열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알루미늄 소재의 차체는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을 연상시키며, 후면 디자인에서는 람보르기니 스타일의 요소가 발견된다. 특히 휠 디자인은 오리지널 부메랑의 독특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실내는 은빛으로 빛나는 가죽으로 마감된 버킷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다만 오리지널 부메랑의 파격적인 실내 디자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

 

성능 면에서 페랄타 S는 마세라티 MC20의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활용했다. 중앙에 위치한 3.0리터 네투노 바이터보 V6 엔진은 630마력을 발휘하며,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기술적 변경이 없어 MC20과 유사한 성능인 0-100km/h 가속 2.9초, 최고 속도 325km/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브리치오 주지아로는 “페랄타 S는 70년대의 전형적인 특성을 담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와는 차별화된다”며 “역사적 디자인 요소를 통해 풍부함을 더하고, 동시에 아버지의 작품인 부메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헌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