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토요타 GR 야리스, 더 과감해진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토요타 GR 야리스가 출시된 지 약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24년에는 새로운 자동변속기 옵션을 포함한 꽤 포괄적인 페이스리프트로 이 매력적인 랠리카 파생 모델을 더욱 향상시켰지만, 일본 제조사의 퍼포먼스 야리스 개발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2025년형에는 추가적인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섯 부분으로 구성된 새롭고 매우 두드러진 바디킷이다. 특히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게 조절 가능한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주목된다. 이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중이나 강한 제동 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업데이트된 GR 야리스는 또한 강력한 터보차저가 장착된 1.6리터 3기통 엔진을 위한 개선된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앙에 후드 스쿱이 있는 엔진 후드는 한정판 GRMN 스페셜 에디션에서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카본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추가 공기 흡입구는 앞바퀴 뒤와 리어 범퍼 모서리에 위치해 있다.

새로운 에어로 패키지는 프론트 스포일러 립과 재설계된 연료 탱크 보호대도 포함한다. 후자는 일본 슈퍼 타이쿠 시리즈에 참가하는 GR 야리스 레이싱카에서 가져온 것이다.

작년에 도입된 8단 자동변속기도 새 모델 연도를 위해 약간의 조정을 받았다. 토요타는 특히 ‘스포츠’ 모드의 수동 모드에서 더 빠른 기어 변속과 향상된 반응성을 약속한다.

또한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한 소소한 개선과 스티어링을 위한 새로운 튜닝이 적용되었다. 댐퍼에도 추가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자동변속기 버전을 위한 더 큰 풋레스트도 제공된다. 또한 토요타의 세이프티 센스 시스템이 이제 일본에서는 기본 모델에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업그레이드된 GR 야리스의 가격은 일본에서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기본 모델이 3,560,000엔(약 2,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자동변속기가 포함된 최상위 트림을 선택하는 경우, 최소 5,330,000엔(약 3,28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는 독일 고객들이 이 컴팩트 스포츠카에 지불하는 금액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토요타는 이러한 광범위한 변경 사항이 일본 이외의 시장에서도 제공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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