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TECHART가 최신 포르쉐 911(992.2) 시리즈를 위한 두 가지 성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파워킷은 각각 911 카레라 및 카레라 4, 그리고 911 GTS 및 GTS 4 모델에 적용된다.
핵심은 TECHTRONIC 시스템이다. 이 전자식 파워업그레이드는 차량의 순정 ECU를 건드리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되며, 진단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원상복구도 가능하다.
911 카레라 – 최대 505마력으로 업그레이드
TA 092.2 / C1 키트는 카레라의 출력을 394마력에서 505마력으로, 토크는 450Nm에서 530Nm로 끌어올린다. 총 **111마력(81kW)**의 향상이다. 성능은 눈에 띄게 향상되며, 특히 가속 영역에서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
0–100km/h: 4.1초 → 3.4초
-
0–200km/h: 14.4초 → 9.7초
-
100–200km/h: 6.2초
이 수치는 GPF(가솔린 미립자 필터) 장착 차량 기준이다. 단, 독일 도로교통법(StVZO)에 따른 일반 도로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GTS – 최대 601마력, 720Nm 괴물 토크
GTS용 파워킷 TA 092.2 / S1.1은 출력을 541마력 → 601마력, 토크를 720Nm까지 끌어올린다. **60마력(44kW)**의 증가는 고속 영역에서 특히 강력한 반응을 보인다.
-
0–100km/h: 3.0초 → 2.9초
-
0–200km/h: 10.7초 → 10.5초
-
100–200km/h: 6.7초
이 또한 GPF 유무에 상관없이 적용되며, 독일 일반 도로에서는 역시 사용이 제한된다.
파워킷 구성품
-
TECHART TECHTRONIC 모듈
-
전용 배선 키트
-
전용 브래킷
-
설치 매뉴얼 및 장착 하드웨어
TECHART는 포르쉐 911(992.2)을 일상에서도 문제없이 운용 가능한 상태로 강력한 성능을 더해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ECU 개조 없이 출력 향상과 반응성 개선을 동시에 잡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쉽게 원상복구도 가능하다. 트랙이나 서킷 주행을 고려하는 운전자에게는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