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변신, ‘레즈바니 나이트(Rezvani Knight)’ 출시

레즈바니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기반으로 한 신형 SUV ‘나이트’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100대 한정 생산되며, 방탄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개조 비용은 14만 9천 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하며, 고객이 직접 우루스를 준비해야 한다.

군사풍 디자인에 탄소섬유 차체

나이트는 기존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군사적 요소를 가미했다. 레즈바니가 처음으로 이탈리안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한 이 모델은 탄소섬유 차체를 적용했다. 22인치 휠에 33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지붕에는 대형 LED 라이트바를 설치했다. 이전 모델인 ‘탱크’와 ‘벤전스’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다크 나이트’ 패키지로 완벽 방어

최고 사양인 ‘다크 나이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방탄 유리와 장갑, 폭발물 방지 하부 보호, 군사급 런플랫 타이어 등이 제공된다. 연막 발생기, 강화 서스펜션, 열화상 나이트비전 카메라도 포함된다. 또한 스트로브 라이트, 사이렌, 가스 마스크, 방탄 조끼까지 준비됐다. 더 나아가 전기 충격 도어 핸들, 강철 범퍼, 후추 스프레이 분사기 같은 공격적 방어 수단도 선택 가능하다.

800마력 성능에 3초대 제로백

레즈바니는 추가 장비로 인한 중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슈퍼카급 성능을 약속한다.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은 최대 80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단 3.0초에 불과하다. 이 수치가 우루스 SE 하이브리드의 789마력 합산 출력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무장 공격에서 생존하면서도 슈퍼카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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